나도 작가



내 이름은 민수 조나단
내 이름은 민수 조나단
내 이름은 민수예요.
나는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아요.
오늘 아침에
엄마와 함께 마트를 갔어요.
내가 들어가자, 마트 안 사람들이 나를 빤히 쳐다봐요.
누군가는 내 얼굴을 쓰다듬어요.
누군가는 내 머리를 만져요.
나에게 자주 있는 일이지만, 아직 불편하고 기분이 나빠요.
“엄마 저 아저씨는 누군가요? ”
“엄마 저 아주머니는 누군가요?"
“우리와 아는 사이인가요?”
엄마는 내 물음에 미소만 지어요.
오늘은 처음 유치원을 가는 날이에요 .
친구들과 놀 생각에 벌써 신나요.
선생님에게 인사를 하고 교실로 들어갔어요.
갑자기 많은 친구들이 저에게 우르르 모여요.
“너는 외국인이니?”
“너는 영어를 잘하니?”
“너는 왜 머리가 꼬불꼬불해?”
너무나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어요.
하지만 난 아무 대답을 할 수가 없었어요.
오후엔
엄마와 함께 놀이터를 갔어요 .
친구들이 아무도 없어요.
나는 미끄럼틀을 타며 놀았어요.
멀리서 한 친구가 보여요 .
반가워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갔어요.
친구는 갑자기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렸어요.
물론 저는 친구를 때리지 않았어요.
“아 ~무서워!” 친구가 외쳐요.
“아~ 얘가 이상하게 생겨서 무서웠구나. ”
그 친구의 할머니는 제가 이상하게 생겼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난 엄마에게 물었어요.
“엄마 난 이상하게 생겼나요?
“아니, 넌 보송보송 부드러운 피부랑, 곱슬곱슬 윤이나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귀여운 아이란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자꾸 이상하게 쳐다보나요?“
“음, 그건 사람들이 너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
"사람들은 모두 다른색의 피부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것과 달라서 조금 신기한가봐.”
“ 그럼 엄마 나는 외국인인가요? ”
“아니, 넌 여기서 태어난 엄마와 똑같은 한국인이란다. ”
“ 네 친구들이 엄마아빠를 닮은 것처럼, 너도 아빠를 닮은 눈과 엄마를 닮은 입을 가지고 있단다. ”
엄마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해줬어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니, 난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요.
나는 엄마의 손을 꼭 잡은 채 힘차게 집을 향해 걸어갔어요.
“여러분, 제 이름은 민수예요!”
“난 아빠와 엄마를 반반씩 닮은 민수 조나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