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렇게 부주의하고 충동성이 높고 또 자아중심성이 강한 아이들은 사실 타협이 굉장히 어렵고요. 함께 놀이하거나 협동도 안 되고 그리고 자기중심성이 높다라는 것은 매사를 자기 위주로 판단을 하는 거기 때문에 자기 탓은 별로 안 하고 남 탓을 쉽게 해요. 그러다 보니까 상대방은 어머, 내가 잘못 안 했는데 계속 쟤가 엄마가 그랬잖아, 그러면 변명을 자꾸 하게 되잖아요. 그럼 아이는 그걸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나쁜 거짓말 해, 그러면서 쉽게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성향을 발달시키게 돼요. 그래서 지금 보이는 기범이는 진짜 일부러 누구 그냥 속 염장지르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자기는 정말 짜증나, 자기는 진짜 이게 저 사람이 일부러 나를 괴롭힌 것 같아.
그래서 자기는 공격적으로 반응을 하는 건데 주변 사람들은 너 정말 기가 막힌다. 너 왜 그러냐라고 하게 되니까 아이는 또 화가 나고 충동성을 억제하지 못해서 또 화를 벌컥 내면서 이제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