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 엄마는 뭔가 아이 자체는 기질이 좀 어떻습니까 이러고 여쭤보면 그냥 애는 보통인 아이라고 자꾸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을 하세요. 그렇지만 실제로 아이와 엄마의 관계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너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내가 엄마로서 아이를 잘 키우고 있나, 이런 데서는 상당히 자신감이 떨어져 있으세요. 이것을 양육의 효능감이라고 하는데 효능감이 굉장히 떨어져 있으시더라고요. 이런 관계가 계속 지속이 되면 정말 힘이 들어요. 그런데다가 늘 자식은 축복이라고 하잖아요. 이 축복인 아이를 내가 정말 얘를 힘들어한다는 자체가 어디 가서 얘기도 못 해요. 내가 나쁜 엄마 같잖아요. 그런데다가 자꾸 미안한 마음이 들고, 아이한테. 이런 어떤 여러 가지 감정이 불러일으켜질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태는 뭔가 진지한 우리가 고민을 해 봐야 되는 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