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하고 세번째 몸으로 사람을 괴롭히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산만하다, 이런 것은 자라는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이는 모습이고요. 엄마들 입장에서도 그런 아이들을 다스리다 보니까 자꾸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게 되는데 한 번, 두 번 말해서 안 들으면 화를 내게 되죠. 그런데 아이에 따라서 좀 차이는 있지만 화를 내면 조금 더 말을 잘 듣는 건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이는 모습인데 어떤 아이는 유난히 화를 내야만 말을 듣는 아이가 있기는 하죠. 그런 경우는 많지는 않은데 만약에 종현이가 이 경우라면 엄마하고 지금 종현이 사이에 뭔가 지시를 하고 종현이가 지시에 따르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건데 이유를 생각해 보면 두번째, 세번째도 조금 더 심한 아이들은 주의력이 약한 아이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엄마가 뭐라고 얘기할 때 거기에 집중을 못 하니까 자꾸 딴짓하고 딴소리를 하는데 그것 때문에 엄마가 한두 번 말해서는 종현이 귀에 잘 안 들어가는 그런 산만한 문제 때문일 수도 있고 그 다음에 화내고 소리 지르는 것은 일종의 상호작용의 패턴입니다. 엄마가 화내고 소리지르기 시작하면 아이는 그래야만 말을 듣고. 그러기 전에 말을 안 들으니까 엄마는 더 화내고 소리지르고 이런 감정적인 문제가 훈육에 얽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 두 가지가 다 있을 수도 있고 이중의 하나일 수도 있는데. 실제 모습을 보면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