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독서의 힘인가? 맞습니다.
저는 방학 때만 되면 외갓댁에 만화방에 가서 사촌동생 20명 있었습니다.
저희 외갓댁이 8남매이기 때문에 손자가 한 2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제가 제일 꼬마대장이었어요.
만화책을 혼자 가서 빌리는 것보다 한 번 빌리면 여러 명이 다 볼 수 있었기 때문에
100권을 빌리면, 매일매일 100권을 빌리면 40권을 덤으로 줍니다.
그러면 140 곱하기 30은... 30일 동안 140 곱하기 30은, 5, 4, 3... -4200... -맞습니다. 4200권을 봤어요, 만화책을.
이런 게 있습니다. 만화책을 보면 그 다음에는 넘어가는 게 중학생이 되면 남자아이들은 무협지로 넘어갑니다.
중학교 1, 2, 3학년 때 한 200권을 봤습니다. 그러면 장르를 섭렵하게 돼요. 만화책은 영상문학입니다.
활자를 좋아하게 되는 것. 엄마들이 만화책 좋아하지 못하게 되는 건 책을 좋아하게 하는 것을 막는 거예요. 물론 쓰레기 만화도 있습니다. 쓰레기 만화도 봐야지 자기 스스로 걸러낼 줄 알게 됩니다.
엄마가 평생 그러면 걸러주고 사실 수가 없잖아요. 평생 그렇게 사시든지. 그렇게 하다 보면 만화책 보게 되고 그 다음에는 대학교 때는 뭘 봤냐면 동양고전을 좋아했어요. 18삼강, 육도삼략, 논어, 도덕경, 이제는 모든 책들을 좋아하게 됩니다. 만화책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책을 좋아하게 된다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