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 되는 병원이라 하더라도 하루 중에 바쁜 피크타임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간에 그것을 알 수 있다면 그 시간을 좀 피해서 갈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아까 5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5분도 많이 봐준 거고 대부분 3분 안팎이죠. 이번에 밴쿠버에서 김연아 선수도 4분 내에 그 아름다운 걸 보여줬잖아요. 3분, 5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오늘 5분이라면 내일 더 가면 10분이 되고 그 뒤에 가면 15분이 되고. 그러니까 평상시 주치의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이 서로 상시에 알았다면 그 3분, 5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에요. 또 한 가지는 우리 어른들도 건강했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아플 때는 뭘 해 줘도 다 기분 나쁘죠. -맞아요. 불편하고. -아이들이 아플 때 병원을 가게 되니까 안 그래도 몸이 안 좋은데 울고 불고 난리가 나죠. 그럴 때는 가급적이면 누군가 좀 같이 갈 수 있으면 더 좋고요. 아이를 우선 밖에다 누구한테 맡겨두고 먼저 들어가서 엄마가 아이에 대한 사전정보를 좀 주세요. 아이가 언제부터 어떻게 아팠고 어떠한 특성이 있다. 그것을 다 얘기를 해 준다면 의료진이 아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좀더... 울면서... 아이는 우는데 엄마가 설명하려면 서로 전달이 어려우니까요. 몇 가지 요령이 있을 겁니다. 아이를 맡기고 엄마만 먼저 들어가거나 아니면 평상시에 가서 몸무게라도 재서 아이가 그 병원에 익숙해져 있게 되거나 그 병원이 조금 더 덜 바쁜 시간을 좀 알아서 그런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하여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결과가지고 3분, 5분 동안 뭐해 하고 한다면 결국 계속해서부정적인 결과만 반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