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죠. 그런데 그게 하나의 일괄적인 묘책을 찾기는 어렵고요. 주로 아이들한테 쓰이는 약들은 꼭 밥을 먹은 뒤에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공복에 먹어도 되거든요. 아이들이 비교적 공복에 먹으면 배가 부른 뒤에, 음식을 먹고 난 뒤에 먹는 것보다는 편하게 먹습니다. 또 하나는 아까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셨는데 아이들 약은 대부분 안 써요. -그래요? -어떤 향을 첨가하거나 색을 첨가하거나 맛을 넣었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바나나향, 딸기향. 하지만 문제는 딸기 싫어하는 아이한테 딸기향을 주면 안 먹겠죠. 그러니까 아이가 어떠한 것을 좋아하고 뭔가를 싫어하는 것을 엄마가 미리 알고 있다면 좀더 먹이기가 편할 것이고 또 하나는 정 물약을 먹기 힘들다면 가루약이
편할 때도 있어요. 가루약을 엄마나 아빠 손에 묻혀서 아이 입에다 발라주세요. 꼭 자꾸 목으로 넘기려고만 들지 말고 이렇게 발라주다 보면. -어떻게든 넘어가겠죠. -아니면 그 외에도 우유에 타준다든지 아이스크림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타주는 방법들도 쓰시기는 하는데 잘못하다가는 우유도 안 먹을 수 있어서 그건 별로 권해 주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