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익숙하면서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아토피하고 비염일 것 같아요. 또 아토피와 비염,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데 오늘도 이 두 개를 같이 얘기하잖아요. 이거는 아토피와 비염은 보이는 부위가 코가 될 수도 있고 피부가 될 수가 있지만 콧병이나 피부질환이 아니라 알레르기성. 그러니까 면역을 기반으로 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대표적인 게 아토피, 두드러기, 비염, 천식 이런 것들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겉은 달라도 뿌리는 같은 겁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얘기하게 되면 겉으로 보이는 것을 가지고 많이 걱정들을 하게 되는데요. 실은 그것보다는 그 안의 원인을 찾아주는 것이 우선이 되는 것이고 또 알러지는 시도 때도 없이 오는 것이 아니라 순서가 있어요. 알러지 마취라고 해서 알러지 행진이라고 부르게 되는데 태어나서 처음 100일 전후까지는 아이들이 토하고 설사하고 배앓이를 하고 혈변을 보는, 이런 소화기의 알러지를 주로 보이게 되고 100일 넘어가게 되면 피부에 알러지 아토피 소견을 주로 보이기 시작하다가 천식을 보이고 한 5, 6세가 넘어가면서부터 비염을 진단을 하게 됩니다. 그 이전에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얘는 비염이 아니야, 이런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딱 비염이라고 하는 확진을 내리기 전에 이 아이는 알러지를 기반으로 한 하나의 증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 비염이라고 못을 박고 아토피라고 못을 박고 이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