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책을 읽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늘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턱이 없는, 그래서 울타리가 낮은, 그래서 누구든지 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 누구든지 거리낌없이 발을 들여놓을 수 있고 편안하게. 꼭 내가 여기 와서 읽어야 하거나 공부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편안하게 나를 환대해 주는 사람들과 공간에서 책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이죠. -책이 잘 안 읽히면 다른 거 하면 되니까요, 그렇죠? -그런데 참 놀랍게도 별로 시끄러운 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책에 빠져 있으면. 그렇게 말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그래요, 맞아요. 아무리 시끄러워도 책이 재미있고 거기에 빠져 있으면 책을 읽게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사실은 도서관이 책만이 아니라 그 마을의 수많은 정보가 모이고 또 책에 대한 정보, 또 책에 대한 느낌, 이런 걸 이야기하고 서로 사람들이 소통하는 공간이라서 사실은 쥐죽은 듯이 조용할 수 없
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저희가 전국의 도서관을 조금 시끄럽게 시끌벅적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씩 시끄럽게, 조용하지 않게 만드는 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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