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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오늘 책을 읽고, 마음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읽어주어라.

2015.11.23 책읽기 놀이/교육 부모교육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인데요. 오늘 돌아가시는 길에 서점도 좋고 도서관도 좋고 어디 가서든 책을 한 권씩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설마 저에게 지금까지도 어떤 책을 고를까요, 골라달라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아마 내 눈길을 끄는, 나를 잡아당기는 것 같은 책이 있을 겁니다. 참 신통한 게 책은 한 권을 읽고 나면 꼬리를 물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여기 오신 분들이 처음에는 우리 아이에게 좀 책을 좋아하게 할 비법 같은 걸 도서관장이라니까 가르쳐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셨을지 모르겠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는 한 가지 비법. 오늘 돌아가시면서 그렇게 책을 한 권씩 골라보시고 마음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읽어줘보세요. 꼭 아이가 아니어도. 어머니, 아버지, 아니면 남편, 오래된 친구, 멀리 있는 사람이라면 전화나 문자를 하더라도. 그래서 우리가 무슨 잔칫날 재롱잔치 하거나 아니면 어디를 가서 사람만 모이면 노래자랑하는 문화죠. 그럴 때 책을 한 권씩 읽어주거나 그러면서 가까운 사람들끼리 독서회를 만든다면. 그래서 마을마다 독서회가 만들어지고 도서관이 만들어지면 세상이 요만큼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전국에 700개쯤 되는 공공도서관이 있습니다. 그 도서관의 관장님들 혹시 관장실에 조금의 책상을 놓고도 남는 여유가 있다면 한쪽 공간을 뚝 떼서 그 마을의 독서회가 모이고 자원활동가들이 모여서 뭔가 같이 도서관을 만들고 책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책을 나누면서 나이가 마흔이 됐든 쉰이 됐든 아니면 일흔, 여든이 됐든 아침이면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 있고 늘 또다시 새로운 꿈을 꾸면서 행복한 그런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러면 부모됨의 고달픔에서 벗어나고도 행복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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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름: 박영숙

전문가 직업: 느티나무도서관 관장

방송부제: <금요스페셜-만나고~> 느티나무 도서관, 박영숙 관장 2

방송일자: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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