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일반적인 행동은 손톱 물어뜯기 그리고 입술 이렇게 하는 거. 그러다가 조금 더 지나가면 촉감 느끼는 거, 그거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자위행위, 이렇게 좀 많이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아이들 안에 있는 자기 긴장감을 방출하고 싶은 어떤 하나의 표현이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부모님은 그걸 잘 모르시는데 어느 날 문득 맡았던 냄새, 어느 날 문득 들었던 목소리. 어느 날 문득 들었던 분위기. 이런 것들이 아이를 확 압도해 버리기도 하고 어떨 때는 그걸 좀 편안하게 아이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거는 잘 몰라요. 아이들마다 나름대로 자기가 선택한 그런 방법들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대영이는 어느 날 문득 맡았던 엄마의 냄새, 이것들이 아이한테는 아마 이 아이를 안심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