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실 시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처음에 엄마한테로 딱 태어났을 때는 몸은 딱 분리가 돼요. 그런데 정서적인 것으로는 분리가 안 되는 정서적인 공생기간을 가집니다. 그게 아이들이 움직일 수 없는 만 1세, 그 정도까지 하다가 걷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아, 내가 이제는 엄마랑 떨어져도 좀 되는구나 하는 안심을 좀 아이들이 갖게 되죠. 그래서 점점 독립을 아이들이 꿈꾸게 되는데 그러다가 이 시기에도 아이들이 엄마하고 전부 딱 떨어지는 건 아니에요. 엄마하고 있다가 한 발짝 갔다가 어, 다시 왔다가. 어? 안심해도 되겠다. 두 발짝도 갔다가 어 하고 다시 오고. 이런 시기를 계속 거치다가 아, 이제는 안심해 하는 시기가 한 만 3세, 그 정도가 되면 이런 안심을 하면서 아이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으니까 이때는 교육기관이나 이런 것을 보낼 수 있는데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분리가 잘 안 된다 할 때는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보셔야 됩니다. 첫번째로는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굉장히 예민하고 까다로웠던 아이인가? 기질적으로 굉장히 까다로운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빨리 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엄마하고 분리되는 게 좀 어려울 수 있고요. 두번째로는 엄마하고 애착형성이 좀 잘 안 됐을 경우, 좋은 관계가 잘 안 맺었을 경우. 세번째로는 환경이 어떤 변화라든지 환경이 좀 불안정한 것 때문에 아이가 항상 안정감을 못 갖게 되는 경우, 이런 경우들이 엄마랑 좀더 분리되거나 용감하게 맞서서 세상을 향해 나가는 것들이 어려워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다윤이하고 다영이도 어느 경우에 해당하는지 우리가 한번 좀더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