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기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앞에서 이야기를 좀 많이 했죠. 앞에서 엄마하고 분리된 경험에 대한 얘기도 했지만.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저희가 감각통합평가라는 걸 하는데 처음부터 평가를 하지 않고 어머님한테 간단한 질문지를 드려요. 그래서 했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큰 문제
가 있지는 않았는데요. 얘네들이 촉각에 대한 자극이 굉장히 예민한 아이라는 거. 그런데 그런 아이들은 대부분 활동성이 없는데 얘네들은 오히려 활동추구형이었다는 거. 이게 결론이어서 그래서 아마 이게 엄마 관심 끄는 행동이나 이런 것이 많았겠다. 그런데 거기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분리된 경험, 계속 어머님 편하지 않았던 심리상태가 아이들을 예민하게 지금 하지 않았을까?
특히 또 다윤이가 다영이보다 언어표현이 조금 빠르지 않다 보니 좀더 징징댔단 말이에요. 그걸 아이 앞에서 자꾸 혼내고 하니까 이게 다윤이한테는 조금 더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이런 게 예상이 좀 됐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이런 적절한 양육태도를 우리가 차트로 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면 어머님이 집에서 사실 아이들이 잘 놀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화면에서 보이는 모습으로는 두 아이 상호작용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건데 그게 아까 어머님이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그겁니다. 자꾸 중재해 주시는 거예요. 너는 이걸 하고 있고 너는 이걸 하고 있고. 그런데 지금 둘이는 똑같은 걸 하고 있네, 이렇게 해서 자꾸 중재해 주시고 둘 사이를 같이 놀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거. 다윤이를 다영이 앞에서 절대로 혼내지 마실 것. 이거는 어느 집에서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영이가 훨씬... 아까도 오지 마, 좀더 대변인 역할을 하잖아요. 그렇게 되면 다윤이가 조금 그거 때문에 더 의기소침해질 수 있고요. 그 다음에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놀이시간도 늘려주시는 건데 아까 촉각에 예민한 아이들은 몸을 꾹꾹 눌러주는 놀이가 좀더 도움이 돼요. 그래서 김밥말이라든지 아니면 담요 이렇게 해서 마사지를 해 준다든지 이런 것들이 좀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애착이 조금 엄마 분리 안 되는 애들은 숨바꼭질, 보물찾기 이런 놀이들이 좀 도움이 되는데 그건 왜 그러냐면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거기 있구나, 이런 확신을 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이 네번째는 이게 어머님한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어머님이 그동안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훨씬 인생을 많이 사셨던 분이세요. 그런데 감정언어를 양을 늘리셔야 됩니다, 아이들한테. 특히 얘네들은 예민하기 때문에. 행동, 생각과 감정을 잘 연결해서 표현해 주시는 거예요. 엄마가 떨어져서 너 깜짝 놀랐구나, 그래서 이렇게 울 수밖에 없구나, 이렇게 좀더 아이들의 정서, 이런 행동하고 자꾸 연결시켜줘서 자꾸 단어에 이름을 붙이는 거. 이런 것들이 조금 더 필요하고 이건 남편
하고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어머님이 감정언어를 좀더 많이 쓰셔라.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