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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학교생활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집중을 못하는 우리아이, 괜찮을까요?

2015.11.25 건강/의료 소아정신과 심리상담


"네, 옆길로 새서 늘 주위를 적극적으로 환기해서 끌고 가주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로 이어지지 못해요. 그래서 옆길로 새서 딴 생각을 하거나 아니면 그야말로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념무상처럼 멍하고 있는 시간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아이들은 흔히 주의집중력에 문제가 있다고 하죠. 그런데 이제 우리 흔히 ADHD 그러면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ADHD 하면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담장을 올라타고 악을 쓰고 왔다갔다하고 이런 애들이라고만 생각을 하시지만 우리 서연이처럼 과잉행동을 동반하지 않는 집중력 저하 유형의 ADHD 아이들도 많습니다. 서연이가 아주 거기에 전형적인 유형에 속하더라고요. 그래서 얌전한 것 같은데 오늘 너 뭐 배웠니 그러면 몰라요, 이러는 애들 있잖아요. 그리고 옷을 입힐 때도 옷 입어라 그러면 예, 그러고 한 팔만 넣고 가만히 있는다든가. 그래서 늘 엄마 입장에서는 엄마가 무슨 악마입니까? 그렇지 않겠습니까? 엄마가 애를 작정을 하고 애를 괴롭히려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엄마 입장에서는 그렇게 안 하면 이제 진행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오른팔, 왼팔! 일어나, 다리 넣어. 맞아. 가방 들어. 문 열어. 자, 나가라. 이러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되니까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인 거죠. 1번, 첫 줄 읽었니? 답 써. 얘, 2번. 이러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되니까. 부모도 정말 힘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스스로 하는 게 없다라는 게 이제 남편분은 아내가 다 해 줘서 그렇다고 그러지만 이게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엄마는 그러지 않으면 하루가 진행이 안 되니까 나도 참 힘들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서연이 같은 경우는 일명 우리가 그냥 쉽게 말해서 이건 의학적 과학적 용어는 아니지만요. 멍때리는 집중력 저하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멍하고 있는 유형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아이들이 오히려 학교에서 저학년 때는 얌전해요. 학교생활 잘 해요, 이런 소리를 들어요. 그러다 고학년이 되면 굉장히 체계적으로 뭘 해내야 되고 반응을 빨리 빨리 해야 되고 한 번에 동시에 여러 가지를 처리해야 되잖아요. 이럴 때 이제 멍하고 있으니까 선생님들 이 얘요, 창문 보고 있어요. 얘 멍하고 있어요, 이런 식의 표현들을 많이 하시는 거죠. 그러면 이런 아이들이 예전에 우리가 주로 농사를 많이 짓고 살던 시대, 조금 느리고 하던 일들이 좀더 단순하고 이러던 시대에는 별로 티가 안 나요. 그러니까 말 잘 듣는 처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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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름: 오은영

전문가 직업: 신경정신과 전문의

방송부제: <심리토크, 아이와 나>˝너무 느린 아이, 성이 차지 않아요˝

방송일자: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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