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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3분부모교실-부모의 지나친 불안

2015.11.25 부모교육 심리상담


"아이 키우면서 걱정 그리고 불안, 안 가진 부모님들은 없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불안이에요. 불안은 때로는 도움도 돼요. 우리가 어떤 문제행동을 예방하게 해 주니까. 하지만 지나친 불안은 정말 큰 독이에요. 저도 딸아이가 하나 있는데 우리 딸이 되게 어렸을 적에. 그러니까 신생아 때의 일이에요. 태어난 지 한 달, 두 달 됐을 때 산부인과에서 서비스로 신생아 발달평가를 해 준다고 그래서 애를 데리고 병원에 갔어요. 그랬더니 몇 가지 반사반응을 하고 그 다음에 청력 반응 검사를 한다고 딸랑이 같은 것을 애 귀에 딱 대는데 애가 반응을 안 하는 거예요. 간호사분이 몇 번 하더니 애가 청력이 안 좋나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 말을 듣고 집에 오는 순간부터 혹시 애가 뭐가 문제가 있나. 그래서 반나절을 아이를 데리고 실험을 했어요. 귀에 온갖 딸랑이 부는 거, 흔드는 거 막 하고. 어느 때는 얘가 돌아봐, 그런데 어느 때는 안 봐. 불안은 뭐예요? 불안은 완벽한 결론이 낼 때까지는 멈출 수가 없는 거예요. 얘가 몇 가지 좋은 반응이 있으면 몇 가지는 아니야. 그러면 계속 그러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딱 지쳐서 있는데 남편이 열쇠를 열고 들어왔는데 작은 소리인데 애가 확 돌아보더라고요. 그 순간 다행이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 그런데 그 딸랑이 소리가 어느 정도인지 애가 못 들었지. 제가 제 귀에 대고 흔들어봤는데 소리가 정말 장난이 아니게 큰 거예요. 또 불안이 생긴 거야. 내가 너무 멀쩡한 애 귀에다가 온갖 소리를 내서 얘가 혹시 청력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가. 또 실험을 해 보고 싶은 욕구가 꿈틀거려야지만 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왜? 불안은 문제를 확인하고 검증하고 증거 찾아내는 것은 도사같이 잘 하는데 문제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돼요. 불안하게 되면 우리는 종종 극단적이고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자꾸 하게 돼요. 불안이 많으신 부모님은 다른 주변 사람들이 아이에 대한 장점을 얘기해도 그걸 쉽게 믿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하기까지 해요. 그래서 이렇게 불안이 많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걸 저절로 보고 배워가지고 아이도 걱정, 근심이 많고 매사 이렇게 비관적이고 의심이 많은 성격으로 자라날 수가 있어요. 세상에 완벽한 아이는 없답니다. 모든 사람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죠. 그런데 좋게 성장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장점으로 단점을 커버하는 사람이 좋게 성장하는 거예요. 그런데 불안이 너무 지나칠 경우에는 장점을 못 보고 단점만 보게 되는 일이 생기는 거죠. 아이를 키우면서 불안에 떨지 않는 부모는 없겠지만 비록 불안을 느낄지라도 부모님은 어떻게 하셔야 하냐 악착같이 아이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단점만 발견하지 말고 단점을 알았다면 그 단점을 고쳐주려는 문제 해결 방법에 전념하실 때, 그리고 그걸 실행에 옮길 때 아이는 불안하지 않은 정말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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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름: 이보연

전문가 직업: 아동심리전문가

방송부제: <우리아이, 문제행동과의~>˝엄마, 아빠를 우습게 알아요!˝

방송일자: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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