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둘레가. 이제 머리둘레만 중요한 게 아니라 저희가 이제 이런 환자들을 볼 때 도대체 왜
늦어졌는가 원인을 찾을 때는 정말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자세히 진찰을 하면서 찾아야 되는데요. 원인을 찾는 어떤 단서를 찾아내는 거죠. 그래서 머리가 정상보다 너무 많이 크다. 그러면 대두증. 너무 작다 소두증, 이렇게 다 단서가 될 수 있고 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피부에 점이 있는지 하얀점이나 커피색 점이 많으면 신경피부질환. 얼굴 모습이 엄마, 아빠하고 영 다르게 생겼거나 좀 이상하게 생겼으면 염색체질환, 이런 것들을 하나씩 다 배제하면서 진찰합니다. 하빈이의 경우에는 머리가 굉장히 컸는데요. 머리가 원래 낳을 때부터 큰 사람도 있죠. 그런데 하빈이는 낳을 때는 정상범위였다가 나중에 자라면서 점점점점 정상범위를 벗어나게 커지는 경우입니다. -저희가 그래서 하빈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현재까지 머리둘레를 그래프로 만들어봤거든요. -지금 하빈이가 태어나서 4개월 됐을 때, 처음 쟀을 때는 정상, 이게 정상 아이들의 머리둘레 분포인데요.
정상범위에 가까스로 제일 큰 쪽에는 그래도 들어 있었는데. 나중에는 아예 벗어났고. 그 다음에 이번에 쟀을 때는 벗어난 정도가 훨씬 더 심해져서 머리가 커지는 속도가 가속도가 붙었다는 걸 알 수 있죠. 이런 경우에 대개 뇌 속에 물이 찬다든가 뇌압이 올라가는 그런 병하고 연관이 있을
수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CT촬영을 해서 그런 게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해 봤는데 하빈이 경우에는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이게 정상범위였다가 확 크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했는데 원래 큰 사람은. -원래 큰 사람은 원래 만약에 95%, 이 마지막 선에 가 있다 쳤을 때 나이 먹어서 계속 이 선을 따라가면 그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원래 머리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그렇군요. -그러면 머리둘레가 지금은 아까는 CT 촬영하셔서 괜찮다, 정상이다... 앞으로는 더 걱정 안 해도 되는 겁니까? -우선은 CT를 촬영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앞으로 계속해야 되니까 머리둘레는 계속 재면서 체크를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