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한계가 있습니다. 자다가 잠투정하는 아이들 발로 막 얼굴 걷어차고 그러면 못 참죠. -사실 걔는 감정으로 대응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건 감정이 아니에요. 그거는 정말 잠결에 제정신이 아닌 거거든요. 그래서 정말 그것은 그냥 토닥토닥해서 재우셔야 돼요. 왜냐하면 이 아이가 의도적인 것도 아니고 그 다음에 얘가 뭘 판단을 가지고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정말 잠결에 그러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린 애들은 잠들기 전, 잠에서 막 깼을 때 잠투정 하는 건 정말 수용해 주셔야 돼요.
그냥 받아주셔야 돼요. -그냥 무조건... -화내시면 안 되고요. 그런데 예외가 있어요. 말로 하지만 대개 예외되는 상황은 어떤 거냐 하면 애가 막 화난다고 막 던진다든가 아니면 벌러덩 뒤로 넘어가서 꽝꽝 발길질하거나 그럴 때는 만 3살 이전 아이는 꽉 안고 계셔야 돼요. 그런데 만 3살이 넘으면 가볍게 잡고 엄마가 이거는 안 되는 거야라고 하면서 기본적인 통제를 몸으로 가르쳐주셔야 되는데요. 꽉 안고 계실 때도 아이가 왜 막 감정이 극도로 폭발했다가 조금 줄어들면서 헉헉 이렇게 되는 이 과정을 같이 해 주셔야 돼요. 그래서 조금 수그러들면 그렇지, 조금 진정해. 그렇지, 이러면서 이걸 같이 해 주셔서 아이가 좀 진정을 하면 잘 했네. 이렇게 하는 거야 이렇게 하고 말로 해 봐. 이 과정이 길게 걸려도 그렇게 하셔야 돼요. 그런데 대개는 여기까지 못 가시더라고요. -못 가죠. -못 가세요. 그런데 가셔야 합니다. 그래서 대개 아이들을 막 혼을 내고 체벌을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효과가 극명해요. 바로 나타나요. 아이들은 꼬리를 팍 내려요. 하지만 절대 그건 교육이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 기범 엄마도 기본적으로 아이를 때리면 안 된다는 걸 알고는 계시는데.
소리지르면 안 된다는 것. 실천이 안 되는 거죠, 잘. 그래서 유명한 연구가 있어요. 아이들, 특히 어린 아이들. 보통 5세 미만의 아이들, 이런 아이들을 칭찬을 많이 해 주었더니 칭찬을 많이 안 받은 아이들에 비해서 훨씬 더 말도 잘 듣고 이해력도 좋고 친구들과의 사회성이나 이런 것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를 들어서 아이가 뭔가 친구하고 싸워서 왔을 때 야단을 치기보다는 보통 10세 미만의 아이들은 너 지난번에 보니까 누구랑 참 잘 놀던데. 걔하고도 좀 이렇게 해 볼래, 이렇게 칭찬을 동원한 어떤 교육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되고요. 만 나이로 한 10세, 11세, 특히 12세가 넘으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그때부터는 정확하게 지적을 해 주시는 게 좋습니
다. 그것이 훨씬 교육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