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교정치료 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있기는 해요. 치아를 움직이는 시기가 좋을 때가 있기는 한데 제가 어머님들한테 부탁드리고 싶은 건 교정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해 보면 아시겠지만 돈도 많이 들고 고통스럽고 부작용도... 예를 들면 충치가 잘 생기거나 하는 문제들도 있거든요. 교정을 하지 않아도 치열들이 가지런한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뭐냐 하면 항상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고 계세요. 입을 벌리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 치열이 고른 사람들이 없어요. 옛날에는 조금 동물 애호가들이 보면 못 하게 하는 실험들. 코를 막아놓고 1년쯤 지나면 다 틀어져요. -너무 잔인해요, 선생님. -사람은 말을 하기 때문에 입으로 숨쉴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됐는데 그것 때문에 이들이 틀어지는 경우들이 있고요. 두번째는 제가 좀전에 말씀드렸듯이 혀의 위치가 참 중요해요.
우리가 좋은 혀의 위치는 금이 아니고 은이에요. 은 소리내 보세요. 은. 그 자리가 혀자리입니다.
내가 가만히 있을 때나 음식을 삼킬 때 혀가 다른 데 가 있다 생각되시면 대개 그런 분들은 치열이 좋지 않으세요. -혀가 입천장에 붙어 있어야 된다. -천장이나 앞니 뒤쪽에. -네, 앞니 뒤쪽에 주름 잡힌 데 있거든요. 거기 가 있어야 되고. -그러면 은 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은 하는 사람들은 자세히 혀가 있어야 좋은 거예요. -아, 그래요? -그런데 예를 들면 입을 아까 벌리고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입을 벌리고 있으면 혀가 어디 가 있겠어요? -밑으로 가 있겠죠. -틀어집니다. 입을 다물고 있지만 혀가 다른 데 가 있는 사람 있어요. 혀를 자꾸 아래 앞니로 내밀면 주걱턱이 되죠. 또 반면에 뒤로 빼고 있으면 자꾸 좁아지는 턱모양이 나올 수 있고요. 세번째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음식을 삼킬 때 또는 침을 삼킬 때 이 주변을 너무 긴장하고 삼키면 안 돼요. 자꾸 주름 생기게 하면 치열들이 좀 틀어집니다. 그래서 뒤에 있는 근육가지고 삼켜야 되는데 제일 중요한 게 엄마들이 아이들이 잘 때 입을 잘 다물고 자는지 벌리고 자는지. 벌리고 자는데 거울을 갖다 댔는데 김이 자꾸 입에 설이면 이비인후과에 가봐야 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입술을 좀 닫아주시면 좋아요. 테이프 같은 거 붙이셔도 괜찮습니다. 그 다음에 혀가 입천장에 가 있는지 아닌지는 살짝 입술을 젖힌 다음에 아이가 침 삼킬 때 혀가 어디를 가는지를 보시면 돼요. 이와 이 사이에다 자꾸 내미는 아이들은 앞니가 앞으로 돌출돼요. 그 다음에 삼킬 때 주름이 생기지 않게
그런 것들은 사실 어렸을 때 조금 수유를 일찍 멈추시고 열심히 씹는 훈련을 해 주시는 게 제일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