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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육아가 버겁게 느껴져요, 괜찮을까요?

2015.11.27 심리상담


"사실 그 당시에는 늘 최선의 선택이었잖아요, 사실은. 우리가 어떤 것을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서 선택을 해도 늘 후회와 아쉬움은 남는 법이에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어떤 A로 갈 것이냐, B로 갈 것이냐의 결정을 하게 됐을 때 곰곰이 신중하게 생각을 해 봤는데 A의 성공 가능성이 5.1%고 B로 갔을 때의 성공 가능성이 49.9%라면 0.2% 많은 거잖아요, A가요. 그래서 아주 대동소이하지만 약간 높은 쪽을 선택을 한다고요. 그렇게 하면 그 다음에 49.9는 버려버리셔야 돼요. 그래야지 늘 50.1로 가면서도 잘 가고 있지만 늘 삶이라는 건 늘 고비가 있고 어려움이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아, B라는 선택으로 갔어야 되는데 이러면 늘 인생은 후회와 잘 하고 있으면서도 성취감을 못 느껴요. 그래서 만약에 50.1이라는 A로 갔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요. 그러면 잘 한 거야, 이렇게 자기 자신을 자긍심을 느끼면 되고. 아주 운이 나쁘게 안 좋았어요. 그러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되면 이렇게 하지 말아야 되겠구나, 그걸 배우면 되거든요. 인생이라는 게 그런 거거든요. 늘 어떤 시기든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을 하면 되는 거지 완벽한 건 없어요. 그래서 윤영미 씨 보면 늘 뭔가를 최선을 잘 선택을 하셨는데 아이랑 지내면서 맞벌이를 할 때는 못 놀아줘서 미안하고 또 쉴 때는 쉬니까 또 그것 때문에 답답해서 또 뭔가 마음에 안 들고, 이러다 보니까 늘 뭔가 마음에 어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사시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정말 최선을 다해 놀아주시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인데 왜 이 시점에서 굳이 윤영미 씨가 이렇게 힘들어졌나 곰곰이 생각해 봐야 돼요, 왜 꼭 이 시점이냐, 이렇게 봤을 때 일단 물론 둘째아이가 태어나니까 육아가 두 배, 세 배 힘들어지죠. 둘째아이 더군다나 껌딱지더라고요. 오늘 아침부터 울더라고요. -굉장히 많이 울었어요. -오늘 윤영미 씨가 생방송을 할 수 있을까 겁이 났는데 그럴 정도로 아이가 우니까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리고 뭔가 첫째아이를 두고 어린이집에 일찍 보내면서 엄마가 맞벌이를 했던 이 나이하고 딱 겹치는 것 같아요. -둘째아이가요. -둘째아이를 키우면서 자꾸 첫째아이한테 못해 주었던 미안한 마음이 상기가 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마음이 더 힘드신 것 같고 실제 힘들고. 그리고 이 두 아이를 하나 있을 때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하니까 몸이 남아나겠습니까? 본인이 무슨 마징가제트입니까? 그래서 당연히 힘들어지는데 이 당연한 걸 잘 못 받아들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는 지금 육아에 무지하게 많이 지쳐 있고 힘든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2시간 역할놀이를 하려다 보니까 즐겁지가 않죠. 의무감에 하는 거란 말이에요. 애들도 알아요, 이걸. -정말요? -알죠. 건성으로 놀아주는 거 압니다. 물론 성의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윤영미 씨가 너무 힘이 드니까 어떤 놀아주는 게 의무감과 책임감에서 계속해 주는 거지, 신나게 놀아주는 게 아니거든요. 애들이 이걸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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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름: 오은영

전문가 직업: 신경정신과 전문의

방송부제: <심리토크, 아이와나>혼자만의 육아가 버거워요

방송일자: 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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