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우리 아이들이 처음부터 저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그랬던 건 아니고요. 특히 혜원이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받아쓰기 0점도 맞고 수학 50점도 맞고 꼴찌도 많이 해 봤어요.
그런데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나이가, 그 정도가 초등학교 5학년쯤 되면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게 되죠. 그 나이가 되면서 아이가 갑자기 공부를 잘 하기 시작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1등도 막 계속 유지하고 그랬는데. 하루는 혜원이가 그런 얘기를 해요. 자기는 꼴찌하는 게 너무 끔찍하고 그래서 자기는 공부를 안 할 수가 없대요. 이렇듯 아이들이 직접 모든 걸 경험하면서 깨우쳐야 좋은 것 같고 둘째아이도 작년에까지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애를 보면서 저렇게 공부를 안 해도 되나, 요즘 애들 다 공부 열심히 한다던데 그런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3학년이 되니까 미래에 대해서 자기 장래가 고민이 됐나 봐요. 스포츠마케팅을 하겠다고 전공을 딱 세우고 나니까 그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요즘 굉장히 열심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