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윤성이 나이 또래에는 즐거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 그리고 관계를 맺고자 하는 욕구가 굉장히 많은 시기예요.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가만히 있는 건 그건 죽은 아이인 거지, 가만히 있으면 그건 정말 이상한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많이 즐거움을 추구하고 관계를 맺어야 되는데 이게 도통 되지 않아요. 그럼 그게 욕구가 좌절됐다는 거죠. 욕구좌절된 아이들이 주로 하는 것들이 징징대고 쉽게 울고. 왜, 평소에 욕구좌절이 되니까 항상 우리 욕구좌절이 반복이 되면 되게 불안정해져요. 조그마한 거에도 울컥울컥 서러워지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보면 사소한 것에도 아이가 징징대고 울음을 보이는 건 이미 아이 마음 상태에서 욕구좌절된 것들이 되게 많아서 쉽게 감정이 상한다라는 거고. 하지만 윤성이가 지금 보이는 모든 행동들은 이 또래 아이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도 부모님이 이걸 굉장히 특별히 어렵게 받아들여요. 그런데 왜 그러나? 그걸 다루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세요. 그냥 집에 보니까 규칙이라는 게 별로 없어요. 규칙은 아까 어머님 얘기한 것처럼 어머님 상태에 따라서 생겼다 없어졌다. 어느 때는 그냥 아이한테 하고 싶어, 하고 싶어, 그냥 하게 해 줬다가 어느 때는 하지 마, 이렇게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