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10시입니다. 60분 부모 카메라가 박사님 집으로 찾아갔는데요. 반갑게 일단은 맞아주셨어요. -안녕하세요? -휴일 아침이라서 온가족이 모였는데. -집이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하신데요. -남편분이 보이시고. 그런데 아직 아침식사 전이었습니다. -10시라면서요. -얼마나 맛있는 것을 해 주실지... 냉장고를 계속 뒤지고 계시는데요. 결국 빈손으로 그냥 가십니다. -어디 가세요, 선생님? -너무 솔직하시죠? -선생님, 계속 웃고 계세요. 멋쩍으셔서. -한눈에 봐도 아주 자상한 남편분. -확실합니다. -빵보다는 라면이 낫다는 뜻이죠. 조촐한 식탁에 둘러앉은 가족들입니다. -아니, 그런데 메뉴가 한쪽은 빵, 한쪽은 사과 드시고 한쪽은 라면 드시고. -정직하게 키우셨어요, 딸을... -이게 진실이군요. -비록 빵 한 쪽을 먹었지만 식탁 치우기는 온가족들이 거듭니다.
아니! 우리 집과 똑같은 풍경이. 설거지를 돕는 남편의 모습. -아내로서의 점수도 궁금한데요.
-아내로서 최고점을 받은 조 박사님. 갑자기 청소를 하십니다. -익숙해 보이지는 않으신데요.
-그럴 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