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감정의 부분입니다, 감정. 감정은 아이가 이렇게 커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감정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굉장히 자연스러운 거고 본능적인 거고 아이든 어른이든 우리가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누구나 다 감정을 느낍니다. 그런데 뭐가 다르냐 하면 감정을 조절하는 게 달라요.
아이들은 감정조절능력이 0입니다. 그렇죠? 그러니까 배고프면 울고 기분 나쁘면 울고 갖고 싶으면 떼쓰고. 어른들은 감정조절을 굉장히 많이 하죠. 심지어 과하게 하기도 합니다. 내가 그때 왜 참았을까? 한마디 할걸. 그때 왜 화를 안 냈을까? 그때 왜 칭찬을 안 해 줬을까 하는 것들이 감정을 과하게 조절한 경우고 그러니까 어쨌든 발달이라는 것은 감정조절을 전혀 못한 상태에서 많이 하게 되는 상태로 옮겨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감정조절을 잘 하는 엄마가 아이를 봤을 때 느끼는 건 쟤는 왜 저렇게 못 참아. 이런 느낌들이 들죠. 그런데 이건 굉장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결과라는 것을 일단 이해하실 필요가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