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좀 지나치게 그 아이의 과잉감정보호, 지나치게 미안해, 미안해 하시면 나 정말 내가 조금만 어떤 행동하면 미안하다는 하는 감정을 먼저 들게 한다거나 그런 염려가 있어요, 자칫.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아까 슈퍼 장면에서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이 이제 말 못 하니, 몇 살이야 자꾸 물어볼 때 어머니께서 대신 얘기해 주셨단 말이에요. 그건 아이가 씩씩하게 말을 못 하는 것에 대해서 어머니께서 다른 사람을 많이 신경쓰시는 듯한 그런 반응일 수 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미안한 감정, 하은이가 미안한 감정이 아니라 엄마가 그 사람들한테 미안한 감정을 투사시키는 것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럴 때는 차라리 아줌마들이 너 말 못 한다고 그래서 너 되게 속상했지? 너 말 되게 잘 하는데, 그런 식으로만 얘기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