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어머니가 다 알고 계세요. 어머니가 빈도 체크해 보셨죠, 조은이가 매일매일. 어떤 날 조금 더 자주 가는지 알고 계시죠? -네. -어머니하고. -갈등이 있었던 날은 심해지고 또 그게 심해지는데 제가 셀 수가 없더라고요. 그것들을... -그게 빈도수가 확 엄마하고의 관계에 바로 영향을 받는 게 보이고 그 다음에 또 뭐라고 하셨냐 하면 엄마가 조은이랑 같이 자는데 엄마가 빨리 봐주지 않으면 화장실을 더 많이 자주 간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게 신체적인 문제 같지는 않고요. 엄마가 나한테 필요하니까 바로 와주는구나, 그 다음에 내 말을 들어주는구나, 나
한테 귀를 기울여주는구나, 이런 느낌이 있으면 빈도수가 훨씬 줄어들고 그렇지 않으면 확 빈도수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화장실 가는 자체를 문제 삼지 마시고 그건 지적해서 좋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