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엄마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아이들이 꽤 많은데 그건 아마 이런 걸 거예요. 아마 아기였을 때 엄마가 정현이를 안잖아요. 정현이가 엄마한테 안겨서 이렇게 손에 닿는 게 엄마 귀였던 거죠. 그때도 머리가 짧지 않으셨을까 싶은데. 그러면 이제 정현이는 아기였을 때 엄마 귀를 만지면서 되게 편안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들이 거기에 엄마의 신체부위에서 애착을 형성하거든요. 저희 큰애 같은 경우는 제 손이었고 제 조카 같은 경우는 엄마 머리카락이었습니다. 아주 클 때까지도 계속 그 신체부위에 애착을 보이는 행동 때문에 고생스럽기는 했는데. 이것 자체도 크게 문제는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엄마가 힘드시다고 하는 부분이 쭉 나왔는데 두 가지 다 그렇게 크게 문제되는 수준은 아니고. 그 나이에 보일 수 있는 행동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