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머니 말씀 들어봤더니 굉장히 문제가 여러 가지 좀 복합적으로 있네요. 그렇죠? 사회성에도 좀 어려움이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적응에도 지금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아이들 어울리는 언어표현이나 이런 것도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어머님이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게 강박적인 행동에 대한 것도 염려하셨거든요. 그런데 강박증이라고 하면 불안증상의 하나이기는 한데요.
그게 어머니 말씀하신 것처럼 줄을 세운다든지 어떤 의례적인 행동을 계속 반복한다든지, 손 씻는 거라든지 이런 것을 반복하는 건데 사실 이 증상은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진단내리는 증상은 아닙니다. 강박증이다 이렇게 표현하실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그냥 강박적인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건 불안 때문에 생기는 거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런 행동들이 왜 생겼는지를 우리가 조금 이해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좀 취약한 점이 뭐냐, 그리고 엄마의 양육태도에서 이걸 유발시켰거나 또 지금도 유지시키고 있는 게 뭐냐, 이런 걸 하나하나 꼼꼼히 오늘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