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뭐라고 말씀드리냐 하면 화는 참지 마세요. 그렇다고 해서 화를 막 내라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이 불편한 감정들이 자세하게 갈라지지 않고 화라는 걸로 확 표현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화가 날 때는 내가 무슨 마음이지, 뭐 때문에 내가 불편해서 화를 내는 거지 하고 생각을 해 보셔야 돼요. 그게 불안일 수도 있고 걱정일 수도 있고 인생에 대한 좌절일 수도 있고 짜증일 수도 있고 정말 화가 났을 수도 있거든요. 이걸 잘 분석을 해 보셔야 돼요. 그 다음에 하셔야 되는 건 얼마만큼 내야 되나. 제가 늘 아라비아숫자로 숫자를 정해 보시라고 그래요. 2만큼. 아, 이래야 되는데 이게 그런 중간과정이 없으면 이게 이게 어떤 감정인지 모르는데 화라는 걸로 확 표현되면서 10으로 갑자기확 표현이 돼 버려요. 그건 자기한테도 상처를 주고 화를 받는 상대한테도 굉장한 상처가 돼요. 돌아서면 또 후회되거든요. 그럼 그게 또 화로 표현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