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죠. 안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네가 이제까지는 잘 했던 거야. 그런데 원숭이 알지, 원숭이 나무 잘 타지, 휙휙. 걔네들도 똑 떨어져, 실수할 수 있거든. 이렇게 설명해 주셔야 돼요. 지금까지는 잘해 왔어, 그렇지만 조심은 해야 돼, 이렇게 얘기를 해 주어야 되는데 자꾸 아이하고 위험한데 이것이 말을 안 들어? 그러니까 자꾸 시시비비를 따지고 있어요, 아이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자꾸 싸움이 돼요, 아이하고. 그런데 이 아이는 내가 보니까 미묘하게 불안이 높은 아이예요. 불안이 높은 아이 중에서 숨고 위축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자기한테 조금만 공격이 될 것 같은 것에서는 이씨 덤벼, 이런 아이들이 있거든요. 얘가 그런 아이예요. 그런 아이들이 보면 칼싸움 좋아하고요. 총놀이 좋아하고요. 늘 그런 무기들을 가지고 있으려고 들고요. 왜냐하면 마음에는 약간의 두려움과 불안이 있는데 겉으로 표현될 때는 센 척하는 거거든요. 그림 그릴 때도 총 그려놓고 이런 애들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