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제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번째는 단순하게 제가 누군가를 웃겨주는 게 아니라 제가 100분을 웃기면 그분들은 한 사람을 보지만 저는 100명이 웃는
걸 보는 것 같아요. 그게 사실은 저한테 다시 또 엄청난 큰 힘으로 받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저는 결핍에서 오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결핍? -제가 어머니, 아버지가 사이가 막 좋지는 않으셨거든요. 엄마는 딴놈하고 살아봤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일주일만. -노골적으로. -노골적으로.
아버지가엄청, 아버지가 힘드시게 하셨거든요. 아버지가 그림을 많이 하셨어요. 이 그림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아버지. -동양화쪽으로 많이 돌리셨군요. -사회에 환원하시고. 또 아버지는 항상 무소유 정신으로 사셨고. -집에 쌓아놓는 꼴을 못 보셨군요. -그런 거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법정 스님보다 훨씬 이전에 무소유셨거든요. -그냥 퍼주셨군요. -항상 환원하시고 그러셔서. -그래서 어머니가 딱 일주일만 다른 사람하고 살아봤으면 좋겠다. 그러면 소원이 없겠다. -그런 결핍에서 오는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