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가냐고 물어보는 것은 가냐라서 엄마가 간다, 가야 된다 그럴 때 안 갈 거야,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면 물어보는 거 자체로는 어떤 문제가 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가는 날이야, 응 가는 날이야, 응 알았어, 그러면 그냥 그렇죠. 아이들이 요일 개념이 약하니까. 그건 조금 더 살펴봐야 될 것 같고. 어머니가 주눅 든 모습이라고 해서 열심히 봤습니다.
그런데 주눅 든 모습이 별로 안 보여서 지금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모습, 엄마하고 생활하는 모습에서 예림이는 뭔가 목표를 갖고 되게 주도적으로, 되게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상 차려놓은 것도 되게 야무지게 차려놓고 그 다음에 친구하고 놀 때, 단지 사탕을 달라고 하지 못하는, 그 모습 때문에 그러신 거죠? 그러면 지금 우리가 쭉 본 게 예림이의 대여섯 가지 행동 중의 한 가지가 양보하거나 달라고 못 하는 모습인데 엄마가 다른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본다, 이런 마음도 일리는 있지만 엄마가 왜 10개 중에 하나만 보시나 이런 마음도 있고요. 그 다음에 예림이가 5살이고 어린이집 생활을 1년 반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이들을 조금 이르게 이런 집단생활에 노출시키는 이유는 좀 사회성을 배우라고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