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우리 소윤이 같은 경우는 물론 기질적으로 굉장히 까다롭고 예민하고 또 분리불안도 있고 그런 아이는 틀림이 없어요. 그런데 더해져서 떼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제 분리불안만 있는 아이는 모든 문제행동들이 불안으로 이해가 돼요. 그런데 우리 소윤이 같은 경우에 특히 이
날 촬영 간 화면을 제가 쭉 봤는데요. 보통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들은 낯선 사람에 대해서 두려움이 굉장히 심해요. 그래서 잘 안 쳐다보려고 하고 엄마 뒤로 숨고 눈만 마주쳐도 눈 피하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뭐 시키면 다 싫어하고. 물론 얘도 그런 면이 있기는 하지만 또 생전 안 갖고 놀던 장난감을 이날은 또 많이 가지고 놀았다면서요? 그리고 조금 우리 제작진이 익숙해지니까 얘기도 잘 하고 잘 쳐다보고 웃고 그랬단 말이에요. 그래서 분리불안이 분명히 있는 아이지만 뭔가 조금 안정감을 찾으면 이내 좀 적응을 하는구나라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