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이 세상의 모든 게 다 떼의 이유가 돼요. 심지어 지나가다 쓱 부딪치면 여기다 이걸 왜 놨냐는 거죠, 엄마한테.그때부터 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맞아요. -그럴 수 있어요. 아이들은 사실은 모든 것이 이제 자기의 욕구와 상반되거나 자기를 불편하게 할 때는 그게 떼의 하나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얘기죠. 또한 이 나이 자체, 떼를 쓰는 나이가 만 3세부터 떼 많이 쓰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아이 인지적으로도 말도 늘어날 때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많아질 때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을 때고 이럴 때예요. 그런데 반면 조절과 통제는 아직 배우지 않은 나이기 때문에 이게 굉장히 상충돼 버린다는 얘기죠. 그래서 이때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떼를 써요. 떼를 쓰는데 부모가 늘 알고 계셔야 되는 건 어떤 거냐하면 본인의 어렸을 때 떼 쓸 때 한번 생각해 보자고요. 그때 부모가 나를 어떻게 대했던가 하는 거, 서운할 때도 있었을 때고 어떤 때는 마음이 편해진 때도 있었을 거고, 그래서 내가 어땠을 때 가장 도움이 됐었든가 내지는 우리 부모가 나를 어떻게 대했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봐서 좋은 건 배우고 그 다음에 부모로부터 서운했던 건 그 전철을 되밟지 않는 그런 태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늘 부모가 원하는 것과 아이의 원하는 건 다르다라는 걸 늘 알고 계셔야 돼요. 물론 그렇다고 아이의 원하는 걸 다 들어주시라는 건 아니지만 엄마는 꼭 컵에 우유를 먹기를 원하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라는 거죠. 그럴 수 있다라는 걸 부모가 그냥 알고 계셔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