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이가 엄마가 시키는 대로 다 하고 있어요. 바닥에 누우라면 눕고 정말 졸리지도 않은데 가서 자라 그러면 자기도 하고 공부하라고 하면 다 그렇게 하는데 그것이 정말 6세다운 아이인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엄마의 말에 순응한다는 것은, 그런 것은 엄마가 무섭고 엄마가 하는 얘기가 지금 많이 긴장되고 내가 시키니까 해야 될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어서일 수도 있다는
거죠. 에릭슨이라고 하는 유명한 심리학자가 있는데 그 학자가 이야기하기를 이 연령, 유아기의 아동의 특성 중에 하나, 발달단계를 뭐라고 했냐면 주도성, 아니면 죄책감이라고 그랬어요. 주도성을 확립해야 되는 시기예요. 그리고 또 프로이트라고 아시죠? 안나 프로이트, 프로이트라는 사람의 딸이 안나 프로이트라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 사람이 똑같이 심리학자인데 그 안나 프로이트라는 사람이 외출해서 들어오니까 자기 아이가 대변을 싸서 손으로 벽에다 문지르고 있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