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야기 나온 대로 어머니 양육태도가 일관성이 없어 보여요. 그래서 승윤이가 원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까 아이가 나이 먹어가면서 꼭 거쳐야 될 정상적인 발달이 단계별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3살이 다 됐는데 젖병으로 뭔가를 먹는다던가, 빨대로 빨 수도 있는데. 또 싫다고 그러니까 바로 치워버리는 이런 우유부단한 태도, 이런 것들이 많이 문
제가 있어 보이네요. -김성우 선생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승윤이를 보니까 할아버지 집에서는 소파에서 뛰기도 하고 운동기능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놀이터 가서는 계단 오르내리기를 무서워해서 싫어하고 엄마가 청소기 밀면 그 소리를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서 싫어하고. 그래서 아마 감각이 좀 예민해 보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불안한 것 같아요. 이렇게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들이 여러 가지 발달에도 좀 지장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