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호소하는 것이죠. 보통 우리가 야단을 칠 때 의지에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요. 네가 잘했어, 못했어? 다음에 잘할 거야, 못할 거야. 이렇게 의지에 호소하는 훈계법을 쓰기도 하고요. 또 어느 때는 감정에 호소합니다. 엄마가 죽을 것 같다고, 네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슬퍼서 병이 나서 엄마가 못 일어나면 너 어떻게 할래. 막 이러면서 슬픈 감정에다가 호소하는데요. 처음에는 애들이 굉장히 잘 효과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일수록. 엄마 너 이러면 엄마는 죽어버릴 거야. 너 그럴 때 어떻게 혼자 살래, 이러면 엄마 죽지 마 그러면서 말 잘 들어요. 그런데 아이가 성장하면서는 그게 다 거짓말이라는 걸 다 알게 돼서 효과가 없어요. 그래서 이런 감정에 호소하는 예가 있고
요. 또 너 몇 대 맞을래, 이렇게 그런 어떤 육체에다 호소하는 거. 너 10대 맞을래, 100대 맞을래 이러면서 육체에 호소하는 예가 있고요. 그러나 저는 양심에 호소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우리가 훈계를 한다는 것은 아이들의 양심에 호소를 해서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