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정도의 집중력은 어느 정도인지 아까 들으셨죠? 한 10분에서 20분 사이일 거고 그 다음에
시작하기도 힘들고 누가 지적을 하면 금방 좌절한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집중력을 아예 좋게 태어났으면 신경 안 써도 되는데 다소 약하게 태어났으면 그걸 강화시켜주면 될 것 같거든요. 방법은 일단 친절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아니면 주변에서도 얘한테 친절하게 대해 주는 사람들. 남의 시선이나 남의 영향을 좀 받는다는 얘기니까 남이 지적을 하거나 안 좋게 얘기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안해지고 안정성이 떨어지면 집중력이 안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얘한테 친절하게 했으면 좋겠고. 그 다음에 혼내는 건 안 맞을 것 같아요. 이 친구는 누가 지적하는 것에 위축받으니까. 어떤 친구들은 너무 친절하게 해 주면 공부 안 하는 친구들도 있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얘는 친절하게 해 주고 혼내지 말고 그 다음에 집중력은 금방 좋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엄마가 아주 인내력을 가져야 될 것 같아요. 중간에 애가 문제를 풀고 있는데 좀 틀렸다 그러면 바로 지적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지켜보는 거죠, 다 풀 때까지. 풀고 나서 틀린 경우에도 또 혼내지 말고 이거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게 어때라는 식으로 엄마가 답답하기는 하겠지만 조금만 친절하고 인내력을 가지면 아이가 이제 심리적으로 공부에 안정이 될 거고. 안정을 찾고 나면 집중력은 높아질 거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