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마음을 읽어줘야 해요. 하영이가 불편한 감정을 표현할 때, 그럴 때 부모님의 태도가 두 분이 착 나눠지시는데. 어머님은 제가 특징적으로 정말 많이 하신다라고 느꼈던 게 뭐냐면 어머님의 입장을 아이에게 설명하는 게 매우 많았어요. 그러니까 아이가 내가 할 건데 엄마가 왜 그러면 어머님은 내가 너 도와주려고 그런 건데 너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니, 이런 식
으로 엄마 입장을 많이 설명을 했고요. 아버님은 회피가 많으셨는데요. 어떤 식으로 회피를 하시냐 하면 불편한 것을 딱 아버님은 알아차리세요. 그런데 그것을 직접 다루는 게 본인이 어색하니까 장난 걸거나 괜히 우스꽝스럽게 넘어가는 것을 하세요. 이렇게 하게 되면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냐면 내가 어떤 불편한 감정,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했을 때 우리 부모는 그걸 정말 싫어해, 나는 그런 것을 하면 사랑받지 못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것을 누르게 되죠. 누르면 이렇게 사소한 걸로 자꾸 화가 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