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제 자폐성장애 특징에서 눈맞춤 잘 안 되고 다른 사람을 잘 안 쳐다보고, 혼자 놀이하고 반복적인 행동하고. 이제 전혀 사람과 관계하는 것이 어렵고 이런 것 때문에 자폐성장애 아이들의 행동을 우리 준형이가 약간씩 보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준형이는 자폐성장애라고 하는 것과 아이가 누군가와 이렇게 애착을 잘 맺고 유대관계를 잘 맺지 않은 아이들이 나타나는 행동패턴과 거의 비슷해요. 그래서 이제 그냥 일반적으로 보면 이렇게 자폐적인 것들을 얘가 보이기 때문에 그런 것과 연관을 시키기는 하지만 이 아이들한테 가장 틀린, 다른 건 두 가지. 자폐라든가 반응성 애착장애라고 하는 이런 것에 차이가 나는 것에는 뭐가 있냐 하면 원인이 다르다고 얘기를 해요. 그래서 자폐성장애는 선천적인 것이고 그 다음에 반응성 애착장애는 후천적인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진단에서 그렇게 얘기들을 합니다.
그런데 어찌됐건간에 아이들은 또는 사람들은 태어나서 누군가와 관계를 하고자 하는 욕구를 다 가지고 나온다고 존 볼비라는 애착이론가가 얘기를 했어요. 우리는 누군가와 관계하고 자기가 스스로 발달하려고 하는 것들을 다 가지고 태어나는데 적절한 자극들이 밖에서 주어지지 않으면 아기는 그 애착행동을 이렇게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기가 옹알이하고 아이가 뭔가 신호를 보내는데 뭘로 해요? 울고. 꽁꽁 무슨 소리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