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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엄마한테 지지 않으려는 아이와 갈등이 많아 걱정이 돼요.

2016.01.22 심리상담 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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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더라고요. 사실 그걸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드냐 하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애가 그래도 힘이 있구나, 이런 생각도 좀 들어요. 부모가 너 이러면 아이고, 이러는 애들은 사실 너무 힘이 없다고도 볼 수 있는데 얘는 또 끝까지 안 물러서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보니까 아유, 엄마가 참 정서적으로 이게 사막이니 너무나 고갈이 돼 있으니까 물론 자식이 너무 소중하지만 그래도 내가 있어야 자식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나 없으면 이 모든 관계는 다 끝이거든요. 그러니까 엄마가 이렇게 고갈이 돼 있으니 아이한테 내줄 무슨 샘물도 쉽지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처럼 뭔가 엄마가 고갈이 돼서 아이한테 충분히 정서적으로 사랑과 안정감을 못 주면 아이는 아주 결핍이 되고 막 메마르고 이렇거든요. 그래서 이런 우리 아이처럼 집착형, 아주 엄마한테 집착을 하는데 불안정애착이에요. 어떻게 보면 편안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런 아이들을 보면 ... 어떻게 보면 엄마가 나갔다 들어오면 막 매달리고 때리고 꼬집고 징징대고 이래요. 그런데 보통 안정된 애착인 아이들은 엄마가 나갔다올게 그러면 좀 편안해하고 잘 있고, 다른 사람하고도 잘 있고 엄마가 들어오면 굉장히 반가워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얘는 굉장히 집착을 해요. 그래서 이런 아이들이 물론 부모가 노력하면 개선이 됩니다. 아이들은 천 번, 만 번 바뀌어요.그렇지만 이 문제가 바뀌지 않고 지속이 됐을 때 어떤 문제가 예상이 되느냐라고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어요. 첫번째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이런 아이들은 감정에 굉장히 과도한 표출을 해요, 크면서. 별것 아닌 일에 화를 내고 막 과하게 표현하고. 또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대인관계가 힘들어지겠죠. 그리고 또 이런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엄마가 충분히 늘 안정적으로 신뢰감 있게 일관되게 아이를 맞춰주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불신이 있어요. 그래서 뭘 이렇게 잘 해 주면 왜 저럴까? 언제 또 저 마음이 변할까. 잘 해 줘도 불안해요.제가 늘 그런 말씀을 드리잖아요. 물론 그러면 안 되지만 늘 애한테 화를 내고 때리면 마음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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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름: 오은영

전문가 직업: 신경정신과 전문의

방송부제: <부모, 나를 말하다> 불행한 내 마음, 아이가 닮아가요

방송일자: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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