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된 것도 종류가 많아요. 어떤 아이들은... 그러니까 한계점이 있는 늦됨이 있고, 이런 경우에 우리가 발달지연이 있다고 보는 거고요. 그러니까 보통 정상수준까지 다 도달할 수 있는데 좀 느리고 겁도 많고. 그래서 되게 더디게 가는. 그래서 느리게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순한 아이, 많은 엄마들이 꿈꾸는 아이인데 순한 아이들이 갖고 있는 함정이 있다라는 거예요. 너무 순한 아이.
이런 애 열이라도 키우겠어. 저희 입장에서는 저거 주의해서 살펴봐야 되는 아이예요. 순한 아이들 중에서는 발달이 느리기 때문에. 그러니까 발달지연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반응성이 떨어져서 순한 아이가 있고요. 굉장히 순해요. 그러니까 그 순하다라는 것은 너무 순응적이어서 환경에 있어서 매우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아이가 있어요. 조금만 크면 뭔가를 요구하고 달라고 하
는 애들은 환경에서 더 많이 자극을 줘서 더 얻어가는 게 많은데 그냥 젖병 물리면 가만히 있고, 재우면 가만히 있고 이런 아이들은 환경에 따라서 소위 말해서 도가 될 수도 있고 모가 될 수 있는.그러니까 정말 잘 살펴볼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몇 가지 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봤는데요. 특히 정서사회성 발달은 우리가 많이 간과해요. 걷기 같은 경우에는 보통 돌 전후에 걸으니까 다 그때쯤 보는데 정서사회성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신경을 안 써서 특히 그 부분 위주로 했어요. 눈맞춤 같은 것. 이게 사회성의 굉장히 기본이 되는 건데요. 눈맞춤은 신생아 시기에도 가능해요. 태어나서 1, 2개월에 애들이 다 눈을 마주칠 수 있는데 그럴 때도 눈맞춤이 없다 그러면 혹시 이 녀석은 사회성 부분들이 조금 부족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더 자극을 풍부히 주셔야 되고요. 애들이 6개월이면 확실히 엄마, 아빠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낯가리기 시작하죠. -그 다음부터 갑자기 7, 8개월 되면 낯가림을 막 보여요. 어떤 부모님은 우리 애는 낯가림이 없었어요라고 좋아하시는데 이건 그렇게 좋아할 일이 결코 아니에요. -좋은 사인이라고만 볼 수는 없군요. -내 편과 남의 편을 빨리 변별을 해야 아이는 살아갈 수 있는 거거든요. 낯가림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분리불안을 나타내게 돼요. 그래서 통상적으로는 7개월에서 길면 만 3세. 보통은 두 달... 생후 2년까지는 분리불안이 극심한 분리불안은 많이 줄어들지만 3년까지는 분리불안을 보이는데 이 시기에 분리불안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면 이런 것도... 어, 우리 아이가 사회적인 반응성이 과연 풍부한 것인가, 지켜보셔야 하고요. 언어적인 면에서도 의사소통으로 아기들도 하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