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부모님은 제일 먼저 뭘 해야 되냐? 규철이가 엄마, 아빠에게 보다 요구를 잘 하고 적절히 도움 청하는 것을 하셔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아이보고 자, 이제 나는 들어줄 테니까 너 이제 요구해 그러면 애는 경험이 없어서 못 해요. 그러니까 어머님은 예전에 내가 너무 목마른데 냉장고만 봐도 물, 그래서 꺼내준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내가 너무 많이 도와줘서 그랬으니까 이제는 쟤가 해 달라고 그럴 때만 해 줘야지라는 전략을 하셨는데 이제는 바꾸셔야 돼요. 아이가 이렇게 뭔가 목마른 것같이 어정쩡거리면 규철이가 뭐 먹고 싶은 게 있나 본데. 규철이가 뭐 먹고 싶은 게 있어? 아이가 말을 하게 유도를 하세요. 그러면 애가 물 그러면 확장시켜주는 거죠. 남한테 요구할 때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 알려줘야 하니까. 아, 규철이가 지금 목이 말라서 물이 먹고 싶구나. 그러면 엄마가 물 줄게 하고 물 꺼내주면서 규철이가 다음에도 필요한 거 있으면 엄마한테 엄마, 뭐 해 주세요라고 말해. 그러니까 규철이한테는 친절한 가이드가 필요해요. 그러니까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 내가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이렇게 행동하면 되는구나 하는 레퍼토리를 가르쳐주는 걸 반드시 이제 하셔야 되세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또 많이 하셔야 될 게 놀이를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규철이가 놀이요구를 너무 못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자기 수준의 것, 그냥 자기한테 익숙한 것 그리고 판타지가 좀 있어서 혼자 막... 행동은 별로 안 하는데 머릿속에서는 놀이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자기 딴에는 재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누군가와 같이 놀려면 놀이로 표현하는 법을 하셔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놀이할 때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 주셔야 하고요. 순발력 키우는 데 좋은 놀이는 물론 이런 대근육을 이용한 신체놀이도 좋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되면 언어를 주된 놀이로 사용하는 나이가 되면 대사 있는 역할놀이가 최고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