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보면 사실 아이한테 필요한 칼로리는 충당이 되는 걸로 봅니다. 그런데 그 칼로리 충당이 거의 다 당분으로 채워지고 있는데요. 그런 걸 우리가 뭐라고 그러냐 하면 빈 칼로리라고 그래요.
*엠티칼로리. 그러니까 그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할 비타민이라든지 무기질이라든지 칼슘이라든지 이런 것이 안 들어가 있는 빈 칼로리예요. 그러니까 허기가 지고 말하자면 에너지가 떨어지면 빨리 채워야 되니까 빨리 당분이 높은 걸 원하거든요. 그런데 감자나 고구마 이런 건 우리가 다
당류 탄수화물이라고 그러잖아요. 그거는 들어와서 소화가 돼서 간에서 저장이 돼서 분해가 돼서 이렇게 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까 아이가 막 놀다가 갑자기 에너지가 뚝 떨어지면 빨리 막 요구를 하는 거예요. 그때는 당장 안 주면 마치 왜 조금 비유가 너무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마약
중독자나 술 그런 사람들이 그게 떨어지면 빨리 그게 신체화학적인 욕구가 막 강해지니까 그게 올 때까지는 다른 건 먹고 싶지가 않거든요. 그러니까 더 강하게 막 떼를 쓰고 울게 되는데 그런 게 바로 아이스크림이라든지 요거트라든지 이런 아주 고당도, 빨리 높은 것을 요구하죠. 제가 오늘 아침에 비행기 타고 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요만한 머핀을 하나 주는데요. 이거 참 작죠. 한 두세 입, 어른들 같으면 두세 입 먹죠. 이거 하나 칼로리가 213칼로리예요. -213칼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