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아빠들이 참 이걸 꼭 들으셨으면 좋겠는 데요. 대개 아빠들은 이 다음에 아이들이 씩씩하게 잘 자라고 인간성 좋고 사회성 좋고 공부도 잘하고 직장 잘 다니고 그런 사람을 원하잖아요. 그 모든 질문의 답은 뭐냐 하면 아빠가 엄마한테 잘해 주면 그게 저절로 다 이루어진다고 그래요. 하버드까지도 간다고 그렇게 연구가 될 정도로 가장 큰 비결은 아빠가 엄마한테 잘해 주는 거.
그런데 아기를 낳게 되면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엄마들한테는, 산모들한테는 옥시토신이라고, 말하자면 모유를 분출하게 하는 일종의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인데요. 옥시토신이 나오게 되면 굉장히 누군가한테 보살핌을 주고 싶지만 또 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그래서 이때 아빠가 정말 다정하게 조금이라도 만져주고 쓰다듬어주고 고맙다고 해 주면 엄마는 진짜 외로움도 막 정말 다 녹고 아이들에게도 더 헌신적으로 사랑이 펑펑 샘솟게 되거든요. 마치 모유가 펑펑 샘솟듯이. 그런데 아빠들은 그걸 잘 모르는 거예요, 그 연결고리를.내가 엄마한테 조금 다정하게 해 주고 친절하게 해 주고 가사를 도와주고 아이랑 놀아주면 그것이 얼마나 더 크게 자기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