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만났는데 안아줘야지, 나도 지금 쉬려고 집에 왔는데 사실 그렇죠, 너무 지쳐서 힘들고 헐레벌떡 그래도 애 때문에 왔는데 지금부터 해야 될 일이 또 산더미다. 이러면 너무 지치죠. 너무 지치고 지치다 못해 화가 나는 거죠. 그래서 어머니가 일을 하시는 한은 이런 상황들을 받아들이셔야 될 것 같아요. 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배분을 하셔야 되는데. 어머니가 윤찬이한테 지적하는 사항들을 보니까 성격특징들이 나오십니다. -엄마 성격? -깔끔하신 분인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을 먹는 거, 치약을 짜는 것, 이런 것들이 물론 윤찬이가 자꾸 하는 행동이 거슬려서 그럴 수도 있지만 본인 자체가 그걸 굉장히 싫어하시는 분인 거죠. 그러니까 아마 사회생활은 깔끔하게 잘하
시고 어디 가도 일 잘한다 소리는 들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똑같은 패턴으로 했을 때는 집에서 너무 힘들어지는 거죠. 더 노력을 기울여야 될 때와 힘을 빼야 될 때가 있는데 우선 힘을 빼야 될 때를 말씀드린다면 아이스크림을 통을 놓고 먹어도 됩니다. -그럴 수도 있죠.-큰 쟁반에 놓고 먹으면 많이 안 흘립니다. 쟁반에다 흘리면 쟁반을 닦으면 되죠. 그렇죠? 그 다음에 코 좀 파도 됩니다. 그걸로 죽거나 중병에 걸리거나 그러지 않아요. 그 다음에 치약은 요즘 그래도 옛날에는 알루미늄이라 훨씬 심각했어요. 중간부터 짜면 아실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누군가가 그걸 관리해 줘야 됩니다. -알루미늄도 있었습니까? -옛날에 있었습니다. 접었어요. -안 써보셨어요? 접어서 올리잖아요. -그걸 누가 관리해야 되는데 중간에 짜놓으면 진짜 화가 나는데 요즘은. -요즘 것은 굉장히... -플라스틱이라서. 지금 그 에너지는 빼셔야 돼요. 왜냐하면 그게 안 중요해서 빼라는 게 아니라 엄마가 관리하는 동안 윤찬이가 어떤 경험을 하는가가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