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게 스키마라는 게 있습니다. 도식이라고 얘기하죠. 어떤 사물에 대한 이미지, 또는 틀 혹은 어떤 맥락에 대한 지도 같은 게 머릿속에 생기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 김정희 선생님의 대동여지도를 생각해 보면 한 번 가서 그 지도가 완성되는 게 아니잖아요. 반복적으로 여러 번 왔다갔다 하다 보면 그 사물이나 맥락에 대한 지도가 머리 속에 생기는 겁니다. 일례로 저희 남편하고 아이 둘하고 저하고 광고를 보거나 드라마를 같이 보면 저희 셋은 웃는데 저희 남편은 그게 무슨 의미지라고 얘기를 하죠. 그러니까 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지도가 좀 덜 정교하지가 않다는 걸 의미하는 거죠. 반복이라는 것은 얘가 이 반복을 통해서 구석구석 또는 세밀하게 또는 여기저기에 고속도로를 놓고 있구나, 그 과정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허벅지를 찌르면서 반복을 해 주셔야지 되고요. 그거 가지고 안 된다라고 생각이 드시면 사실은 이 지도가 없는 아이들은 나중에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이로 그렇게 취급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틀이 없으니까 무슨 얘기를 해도 잘 이해가 안 되고 그래서 말귀를 못 알아들으니까 주의집
중력이 짧아지고 나중에 학교 갔을 때 선생님이 얘기하는 맥락을 이해를 못 하게 된다는 거죠,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