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이가 아주 강한 승부근성하고 인정욕구가 있는 데 비해서는 유치원에서의 경험이 자기는 따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좌절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데 예닮이가 워낙 잘하니까, 잘하는 거, 최고로 하는 걸로 인정은 받았던 것 같고요. 그러니까 얘는 인정받는 게 1등 하는 것으로, 그래서 1등에 계속 집착을 했던 것 같은데. 초등학교 와서도 계속 튀는 행동을 하거나 먼저 나서고 하니까 주변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고 부정적인 반응이 있죠. 그런데 얘는 그게 굉장히 화가 났고 그게 분노감 같은 게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다른 아이와의 관계에서 다른 아이가 조금만 부정적으로 하면 얘는 과격하게 나가고. 서로 얘의 반응과 주변의 반응이 부정적인 것들이 악순환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예닮이는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왔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