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처방은 정말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거예요. 약물 남용은 절대 안 되는 거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물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도 옳지는 않아요. 약물처방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정말 주판알을 잘 튕겨봐서, 특히 학업과 사회성 부분에서 이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이 무엇인지, 손익계산을 정말 잘하셔야 된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준우는 6살이고 이제 겨우 만 5세를 넘은 아이예요. 이 아이에게 어떤 학업이라는 부분은 사실은 크게 문제가 안 되고요. 지금은 준우 또래에 비해서 학업능력은 사실은 더 월등한 아이예요. 사회성 부분도 다행히 상호작용에 문제가 없는 아이예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견해로는 지금 준우에게 약물처방은 분명히 1순위가 아니다. 그건 후순위라는 생각을 해요. 그 이유는 준우가 학업과 사회성 부분에서 조금의 어떤 가이드만 있다면, 개입이 있다면 충분히 잘해낼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거고요. 우리가 만 6세 미만의 아이에게 약물을 처방하는 것은 미국의 경우에는 ADHD 진단이 정말 많이 내려지고 약물도 정말 많이 먹는데요. 미국의 경우에서도 6세 미만의 아이에게 ADHD 약물을 처방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고 있고요. 6세 이상일 경우에도 ADHD 증상이 아주 심할 경우에만 약물복용을 권고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