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거 깨달으셨으니까 다행이고요. 그래서 아이한테 할 때는 물론 아이 키우면서 안 돼라는 말을 안 하고 키울 수는 없어요. 하지만 그럴 때도 우리는 거절당하는 게 두려운 게 아니라 기분 나쁘게 거절하는 게 싫은 거거든요. 그래서 감정적인 어떤 부정적인 감정을 좀 빼고 하시는 거지, 부정적인 말은 안 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런데 이제 아이가 엄마 말을 따라서 자기도 기분 나쁠 때는 좀 엄마한테 반항하고 싶을 때는 안 돼라는 말을 좀 하고 있는데요. 그거에 대해서 엄마가 또 일일이 앉아서 왜 안 돼라고 그러는데 막 설명을 하게 되면 28개월짜리 아이는 그거에 대해서 설명할 능력도 없고요. 더 기분 나빠서 자꾸 안 돼, 안 돼 하게 돼요. 그래서 어머님은 이게 그냥 해야 될 건데 아니면 자기도 하고 싶은데 안 돼라고 말할 때는 적당히 무시하시는 게 좋아요.
웃으면서 그냥 그랬어, 그냥 이렇게 약간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는 유연함도 이제 보여주시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