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은이는 다행히도 이런 혼돈형 애착을 보이고는 있지만 나이도 아직 되게 어리고요. 낯선 상황에 대한 경계심, 붙고도 싶고 되게 복잡한 마음상태를 갖고는 있지만 자기가 믿을 수 있다라고 느낌이 들게 되면 상호작용이나 이런 건 꽤 잘하는 아이예요. 그래서 어머님이 보다 안정적인 양육태도를 갖게 되면 분명히 효은이는 더 좋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가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머님이 일상생활에서 노력하셔야 될 게 있어요. 가장 첫번째로는 어머님은 위로가 정말
많이 필요한 분이에요. 자꾸 이렇게 그냥 화면 좀만 봐도 눈물 나오고 뭐 해도 자꾸 눈물 나오고. 쌓인 게 너무 많아서 그래요. 한번 기댈 수 있는 사람에게 기대서 많이도 우셔야 되는데요. 그래도 어머님이 제가 오늘 기분이 좋았던 건 그날 평가 있을 때는 아이들이 징징대고 그래서 굉장히 지쳐 있어서 정말 우울해 보이셨는데 오늘은 중간중간 되게 그래도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쾌활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 점이 저는 되게 안심이 많이 됐어요...